얼마전 크게는 아니고 약간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고향은 문경인데 그 시골에 있는 축협을 가면 삼겹살과 소고기를 그자리에서 사가거가 옆에 마련된 식당에서 구매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축협에서 운영하는 축산장이 한곳도 아니고 전국에 퍼져 있어 모두 같은 곳인줄 알았습니다.
얼마전 대구 장기동에 위치한 축협으로 갔는데..
왠걸 한우만 판매하네요;;.
돼지고기는 보이지도 않고 ..
결국 한국 한접시 6만원에 구워 먹었습니다..
전 사실 한우보다 호주산 쇠고기를 구워먹는걸 더 좋아합니다.
이상하게 한우보다 냄새도 덜나고 맛있습니다.
크게 내키지는 않지만 ... -_-;;. 이미 식당내에 자리를 잡은지 한참이 된 이상 뭘 먹기는 먹어야 겠고;;, 고기는 한우 뿐이고...
구워서 첫 한입을 먹는 순간... 실망이었습니다..
물론 쟁반에 담긴 한우가 포장된지 몇시간이 지난거라고 생각은 되었지만 그것 때문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그냥 맛이 없었어요, 호주산 쇠고기 구워 먹는게 더 맛있었거든요.
호주가 청정지역이라는 광고를 많이하고 쇠고기 광고도 청정우 라고 광고를 하는것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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