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 비행기로 예약이 되어 있었던 관계로 12시정도에 집에서 출발~!!!!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천공항보다는 김해공항을 더 좋아합니다....
(뭐 면세점을 그다지 구경하거나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 ㅋㅋ )
좋아하는 이유는 항공 화물청사 주차장을 장기주차장으로 이용을 하고 있죠, 그런데 여기 주차장은 정말 저렴하다는 거에요.
뭐 이번에 저같은 경우는 4일동안 경차 기준 만원정도의 주차료가 나왔으니까 말이죠...
김해공항에 갈땐 언제나 경차를 끌고 갑니다.(50% 할인)
그런데 이번엔 장기주차장 입구를 아예 바리게이트로 막아놓았더군요... 만차라구 하더라구요 ㅠㅠ;;..
그렇다고 공항앞쪽에 위치한 장기주차장으로 가긴 싫었습니다... 왜냐 ~!!!!
거긴 인천공항과 맞먹는 주차료를 내야하니까 말이죠....
공항 앞쪽의 주차장에 파킹할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공항 리무진을 타고 왔을 겁니다...
그래서 다시 공항을 한바퀴 돌아 화물청자 장기주차장 입구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아까 마주쳤던 안내 아저씨를 다시 만나 여쭤봤습니다...
들어갈수 없냐고 말이죠....
보시다시피 만차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하소연 ㅠ^ㅠ 비슷하게 했습니다... 경차타고 일부러 여기 주차를 하기위해 타고 온건데..... 라는 뉘앙스로 아저씨께 말씀 드렸고
그분 역시 아 공항 앞으로 가시면 주차료 많이 나올건데 라며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 제위에 서있는 스파크를 보시곤 가엽게 생각했던 모양 입니다... -_- ㅋㅋ
그래서 다른 차들 몰라 빨리 들어가서 빈차리 잘찾아보고 주차를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
군 제대 이후 첨으로 그렇게 큰목소리를 내며 감사합니다라고 외친적은 없었을 겁니다....
여튼 ~!!! 그렇게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짐을 꺼내고 ~!!!
순환버스를 타기위해 주차장내에 설치된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항공화물청사 장기주차장엔 공항 주차장 순환버스가 있습니다... 배차간격이 10분이고 단 한대의 버스가 계속 순환을 하는거죠..그래서 공항청사와 조금 떨어진 주차장이라도 하더라도 불편한거 하나 없단 말씀~!!!! 주차료가 이렇게 싼데 ㅠㅠ 절대 포기 못해!!!!!!)
출국장에 들어섰습니다...
김해공항은 지난번 베이징, 중국 난징 갈때 이후로 세번째네요.
제주항공 데스크는 사람이 별로 없길레 가서 여쭤봤습니다. 지금 수하물과 항공권 발권이 가능한지 말이죠 ..
가능하다는 말에 바로 짐을 붙이고 ~!! 항공권을 받았습니다.
오는도중 휴게소에서 밥을 먹을까 햇지만 그냥 맘 편히 빨리가서 공항에서 먹기로 하였죠~
그래서 공항 윗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김해공항 푸드코트 음식점들 정말 최악이에요;;..
그냥 인천공항과 같은 맛일거라는 생각에 주문했는데....
(인천공항엔 저와 아내는 언제나 가면 출국장 윗층에서 육개장을 먹는 답니다.... )
주문한 육개장과 순두부찌개에.... 라면스프맛이 나는건 기분탓일까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요번 일본에서 자유여행을 위해 준비한게 또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 무제한 로밍이죠..
다녀오신분들 여행기를 보니.. 일본 무료 와이파이 연결해주는 앱을 통해서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
그런데 연결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아 그냥 큰맘먹고
데이터 로밍을 하였습니다... 하루만원인데... 3g의 경우구요. 4glte로 하면 2만원입니다.
그래서 그냥 3g~!!
(3g도 잘 안되었어요 ㅡㅡ;.... 해외 기지국을 제대로 못받아들이는것 같아요 로밍은..... 쩝 ㅠㅠ)
이게 바로 문제의 순두부 찌개와 ㅡㅡ;.
육개장입니다.. 이건 정말 최악이에요 ..
라면스프맛만 엄청나게 나죠;;...
이제 출국수속을 밝고 면세점으로 들어왔습니다..
뭐 면세점이야 원래 둘러보는 스타일이 아닌 관계로 패스...
오후 5시 오사카 간사이로 가는 제주항공 입니다..
오랜만이다 제주항공 ... 신행때 태국 방콕까지 가면서 정말 죽는지 알았는데 ......
(궁금하신분들은 제주항공으로 5시간 밤비행해보세요.... 그럼 아실거에요 ... -ㅁ-;;..)
이륙한지 얼마 안되 간사이에 도착!!
간사이 공항도 탑승동내 셔틀트레인이 있더라구요 ...
이때부터 머리속에 입국하자마자 해야할 일들이 차례대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 -ㅁ-;...
아내는 그냥 저만 믿고 저의 스케쥴만 따르겠다고 하고 온 상태이기 때문에 ... 무조건 제가 알아서 해야하는 상황...
와이프가 힘들지 않게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호텔로 이동할 생각 뿐이였죠~
그런데 ... 그런데 !!! 입국심사대의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더군요 ....
외국인쪽의 입국 라인이 말이죠....
입국을 기다리는 외국인들은 엄청나게 많은데 ....
왜 입국심사대는 딸랑 4개만 오픈해놓고 운영하는 건지 ㅜㅜ;.... 입국 심사에만 긴줄로 인해 2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쉣!!!!
길고긴 기다림끝에 드디어 입국 했습니다.
입국하면 간사이공항 특유의 색상인 주황색들이 반겨줄거에요 ..
입국하면 바로 앞쪽에 하나투어 간사이 지점이 보입니다.. 우선 그쪽으로 가서 여행데스크와 오사카 주유패스를 어디서 구입하면 되는지 물어봤어요.
하나투어 데스크 직원은 분명 한국인일 테니까 말이죠..
그리고 하나투어 데스크에서 대각선으로 건너편에 여행데스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하면 됩니다.
쿠팡이나 위메프와 같이 할딧검색해서 구매해도 되지만 부산에서 출발하는 경우 공항에서 수령이 안되더라구요 대부분 인천에서만 수령이 가능하거나 그게 아닐경우엔 배송을 받아야 하는데 배송료까지 지불할바에야 그냥 간사이 공항에서 구입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정리하자면 금액 비율이
소셜+배송<간사이공항<소셜 이죠..
이쪽 데스트에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의 첫 일본어 "곰방와" ^^
여성분께서 저의 인사를 받아주시고..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부탁드렸습니다. 간단하게 적는 서류가 있어요^^
국적과 이름 등 간단합니다. 그리곤 결제를 하고 봉투에 오사카 주유패스 한글판 메뉴얼과 티켓 그리고 중국어판 메뉴얼(아내가 중국인^^ㅋㅋ)과 티켓을 같이 넣어주셨습니다.
그리곤 급하게 전바로 우측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난카이 전철 탑승장을 찾아야 했습니다.
일단 올라와서 문하나를 열고 나가면 이런 모습...
여기서 부터 조금씩 해매기 시작했습니다.. 레일스테이션이라는 표지판은 어디에도 없고 ;;..
그냥 일단 직진....
표지판 한번 슬쩍보고 그냥 직진...
직진하면 바로 여기 난카이 전철 개찰구가 나옵니다..
우측이 개찰구 좌측이 티켓을 판매하는 데스크죠...
그런데 -_- 여기서 저의 실수가 터집니다...
티켓팅을 하기위해 줄을서서 우리차레가 되었을때 한국에서 프린팅해온 특급라피트 예약 a4용지를 들이밀었죠...
그랫더니 직원이 "난데스까?"라는 말과 함께 종이 위쪽에 쓰여져 있는 하나투어를 보시곤 공항내의 1층으로 가시라고 하시더군요...
네 그랬습니다.... 한국에서 하나투어 를 통해서 간사이 특급 라피트를 예약했을 경우 저처럼 바로 매표창구로 가시면 안되고
아까 공항내에서 여행데스크 위치를 물어보았던 하나투어 데스크 직원에게 가서 예약종이를 보여주고 난카이 전철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죠..
아내보고 기다리라고 하고 바로 뛰어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와서 매표창구에서 ...
요렇게 ~!!!!
발급 받았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실수를 한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처럼 한국에서 예약하시고 오시는 분들은 이점 꼭 !! 유의 하셔야 겠더라구요 ...
개찰구를 통과하고 플랫폼을 찾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그랬더니 일본인 학생이 자연스레 다가와서 플랫폼을 찾아주고 떠났습니다...
얼마나 고마웠던지 ...
그래도 한번더 확인하기 위해 역무원에게 우리의 표를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지금 사진우측에서 급행 난카이 전철이 발차 대기중이구요 ... 이열차가 출발한 후 우리가 탑승할 특급라피트가 들어온다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피트가 들어오길 기다리며,,,,
아내가 절 한컷 찍었습니다..
우리는 2번차량...
이제 난카이전철이 발차하고 ....
(이 난카이전철이 10분정도 먼저 출발했지만... 우리가 타는 라피트가 이것보다 20 분정도 더빨리 도착합니다..그래서 미리 라피트를 예약하고 왔죠.
라피트는 간사이공항에서 남바까지 직통이구요. 예약을 하실땐 저처럼 왕복권으로 미리 예약하시면 됩니다.
탑승 시간까지는 예약이 안되구요. 매표창구에서 교환권을 주고 표를 받을때 시간을 정하시면 됩니다.)
반대쪽 플랫폼으로 남바에서 출발한 난카이 전철이 회송을 준비합니다.
드디어 들어온 라피트..
다른분들 여행기에서는 보라색 라피트를 봤었는데..
전 흰색이더군요..
꼭 앞부분 생긴게 어릴적 로봇 나오는 만화에 나오는 로봇얼굴 처럼 생겼습니다..
오토바이 헬맷인가?? ㅋㅋ
라피트의 내부입니다.
난카이급행은 일반 지하철과 비슷한 가로형 좌석인 반면 ..
라피트는 넓고 2열의 세로형 좌석입니다..
공항에 도착해 주유패스와 라피크 예약권을 교환하고 탑승까지 완료!!
이젠 익스피디아로 예약한 네스트 호텔까지 가는 일만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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