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진을 정리하다 문득 본 하나의 사진.
내가 학생때 였었다. 카메라를 구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 홈페이지 slr클럽의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을 때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어떻게 하면 저런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을까하고 하루 종일 공부를 하였던 날이 기억난다.
당시 크롭 바디 하나에 번들렌즈 하나만 보유하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가장 촬영 해 보고 싶었던 것이 부드러운 움직임의 물과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여 야경을 촬영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밤이 되기만을 기다려 학교 캠퍼스의 연못근처의 분수대로 갔었던 기억이 난다. 번들 렌즈 하나만을 가지고 ^^*
지금 이 사진을 보면 문득 생각 나는 것은 감도도 만질줄 모르던 그때 셔속과 조리개 만을 조절하며 찍었었다.
하긴 그도 그럴만도 한게 삼각대도 없이 이야밤에 촬영을 하였으니. 감도가 높을 만도 하지..
번들렌즈로 달을 담으려고 했던 그당시 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삼각대가 있었다면 조리개는 좀더 조이고 셔속은 느리개 한다면,
감도 100으로 촬영 하였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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