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먹은 이색 삼겹살 식당

 샹그릴라 리조트를 빠져나온후 호텔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은 다음 곧장 저녁을 먹기 위해 박으로 나왔다.

패키지 여행 일정에 나온 것은 바로 삼겹살...

하지만 이식당이 조금은 이색적이다....

 

 식당은 야외에 이렇게 연못이 있고 그 연못위쪽으로 작은 움막으로 된 룸이 하나씩 있다..

필리핀의 밤공기를 마시며 야외에서 그것도 연못위에 지어진 움막에서 삼겹살을 먹는다는 것!!!

그리고 연못에는 다양한 물고기가 있는데.. 스노쿨링을 하면서 즐겼던 줄낚시를 이곳에서 할 수 있다!!!

 

 다양한 한국 반찬들이 나온다..

나올때 알았는데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더라^^;;,,

 

 

 필리핀 삼겹살은 말그래도 정말 생삼겹이다..!!!!

새빨간 색깔이 .. 정말 말그대로 생이다 생!!!

한국에서 먹은 생삼겹은  생이 아니었던 거였어 -ㅁ-;;,,

삼겹살보고 싱싱하다고 느낀건 이때가 처음...

고기도 정말 맛있었다.!!

우리에 가둬두고 키운 돼지들이 아니기 때문에 맛자체가 남달랐다..

게다가 소주까지 있다... ㅋㅋㅋ

소주를 추가로 주문하고 내가 팔꿈치로 소주 병 밑부분을 탁탁 치니... 서빙하는 필리핀 청년들은 감탄을 자아내더라 ...

그리 좋은건 아닌데 -ㅁ-;;.

 

 밥을 다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역시나 가이드와 같이 동행한 지프니 !!!!

지프니를 타면서 필리핀 밤거리를 촬영하고 싶었지만....

손떨로 인해 .. 이런 안습한 작품을 -ㅁ-;;;.

 

사실 이때 삼겹살을 먹으면서 쇠주를 좀 먹었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