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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여행/2015 일본-오사카,교토,고베

교토여행, 산넨자카, 니넨자카

 즐겁게 기요미즈데라를 구경한 후 다시 기요미즈자카를 통해 길을 따라 언덕을 내려갔다.

하지만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내려가다보면 아까의 대형주차창이 있는 기요미즈자카의 시작점 ...

그러니까 마츠바라도리와 고죠자카, 기요미즈자카가 만나는 삼거리를 조금 못간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지도로 설명을 한다면 빨간색은 기요미즈자카.. 지도 우측하단의 빨간색 라인이 시작되는 지점은 기요미즈데라의 입구!!

파란색은 산넨자카다.. 그리고 산넨자카를 시작으로 쭈욱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다시 우측의 (노란색줄) 니넨자카가 나온다.

 

 기요미즈자카를 내려가다보면...

 

 우측에 이렇게 산넨자카가 나온다..

산넨자카는 순산 신앙과 관계 있는 다이안지로 향하는 참배로였다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또 다이도 3년(808년)에 만들어져 산넨자카라고도 부른다. 돌계단은 총46단..

그 중 1단은 공사를 하면서 생긴 부가적인 단인데, "넘어지는 3년안에 죽는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그래서 아내에게 여기서 절대 넘어지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했었다.

 

 그러한 소문의 액댐으로 호리병 박을 파는 가게가 생겼다고 하는데 현재도 언덕 아래에 호리병 박을 파는 가게 효탄야가 있다.

 

 계단 아래쪽부터는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해있다.

 

 

 산넨자카를 내려와서 다시 뒤돌아 찍은 사진.

 

 길을 걷다가 무슨 건물인가 싶어 들어가 봤더니 기념품 점이었다.

여기는 요지야 라는 상점..

요지야라고 하면 기름종이 아닌가???

하지만 안에 들어가보면 수건과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요지야의 엠블럼??

 

 요지야 상점의 분위기는 굉장이 근사하다고 해야하나??

 

 상점들을 따라 조금만 더 내려가면 니넨자카가 보인다...

 

 이렇게 우측에 표지판이 있고 그옆쪽으론 돌계단이 있다...

바로 니넨자카다..

 

 니넨자카는 산넨자카보다 1년 일찍 만들어 졌다 (807년)

산넨자카와 마찬가지로 돌계단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훌륭하다.. 그래서 사진을 한컷 담았다^^

시화작가 다케히사 유메지가 이 길을 즐겨 산책 했다고 한다.

돌계단 아래의 왼쪽에는 그의 임시거처 였을을 알리는 작은 비석이 있다.

언덕 중앙에 있는 음식점 가사기야에는 유메지의 그림들이 장식되어 있다..

게다가 산넨자카와 마찬가지로 구르면 2년안에 죽는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이름이 니넨 2년 자카... -0--

아쒸 전부다 죽음을 무릎쓰고 내려와야해 ㅡ,.ㅡ;.

 

 

니넨자카를 내려오면 조용한 이차선 도로가 있는 길로 나온다..

이길을 따라 다시 걷다보면 히가시오오지거리와 만난다..

우린 그곳에서 교토 시내버스를 타고 킨카쿠지로 이동할 예정!!!

금각사에 대한 포스팅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