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중국여정의 종지부를 찍는 날.
아침일찍 서둘러 상해역으로 향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첫날 상해에 왔을때 보았던 로비를 또 마지막날에 보면서 떠날줄이야..
7데이~!!
언제한번 다시 중국에 오면 이용하리라 생각을 하고..
공항버스 첫차 시간인데도
엄청난 사람들이 상해역앞 공항버스 승강장에 줄을 서 있다.
버스 출발 시간보다 조금일찍 탑승했기에 출발을 기다립니다..
6시가 안된 시간임에도..
상해역앞은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요건 공항버스 티켓^^
상해 푸동공항의 모습은 꼭 ~!! 거북선 등껍질을 뒤집어 놓은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공항에 있는 내내 전 뾰족하게튀어나온 부분이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었습니다.
내가탔던 공항버스는 가버리고.
이제 공항으로 들어가서 티켓팅을 하도록 합니다.
푸동공항에서 면세점 한번 둘러봐주고..
비행기 티켓..
한창 상해엑스포 전이라 티켓하단에도 상해엑스포 엠블럼이..
공항의 규모는 큰데 반해 면세점은 의외로 아담합니다.
반대로 북경수도공항은 엄청 났었죠.
비행기 바퀴하나가.. 저리 클줄이야..
제가 대구로 타고 갈 동방항공. 5053편
이날 배가 고팠기에 빠릴 기내식이 나왓으면 하는 바램...
동방항공의 명물 덮밥 기내식..
배가 고팠던 시간이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도착하니 뭐랄까요??
느낌이 이상하다고 해야할까요??
아무나 붙잡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쏟구쳐오는 것을 억누르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마 해외에 장기간 여행하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자국에 돌아와서 한국말을 무지무지하고 싶은 그느낌을 말이지요^^
2010년에 중국에 갔었던 이번 여행기는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정리하여 포스팅을 하였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순간에도 그때의 추억을 떠올라 자연스레 입고리가 올라갑니다.
처음 해외에 나갔던 여행이었고 한국이라는 작은 땅덩어리를 벗어나 다른 세상의 문화와 생활을 느끼면서 참 세상은 넓고 볼 것은 많구나 라는 점을 느꼈던 여행이었습니다.
게다가 일본 다음으로 가까운 이웃나라인 중국에서도 이렇게 많은 문화차이가 있다는 사실에 또한번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단순 중국여행을 하시는 분들과 다르게 저는 중국인들의 생활속에서 2주라는 시간동안 직접 느끼고 생활을 해보았기 때문에 느끼는 문화차이가 많았습니다.
끝으로 2010년 한달간의 중국 여행기를 모두 마칩니다.
지금까지 읽어봐주신 분들 감사드리며^^
바로 이어서 2011년 인천 출발 연운항 도착, 그리고 쑤첸에서 북경까지의 버스를 이용한 여행기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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