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시간이 몇시인지..
배에서 의외로 푹 잤다.
잠자리가 불편해서 일어나게 될줄 알았는데..
배개와 침대 이불만 깨끗하다면 조금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침은 아닙니다... 늦잠으로 인해 ... 점심때 쯤에야 나왔으니까요.)
갑판으로 먼저 올라왔습니다.
바깥 풍경이 궁금했거든요.
3시간정도만 더가면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아침엔 먹어야 하기에. 가장 윗쪽 뒷 갑판으로 나가기전에 매점에 위치해 있어
매점으로 향합니다. 저기 입구에서. 와이프가 매점가자고 부릅니다.
매점인데.. 토스트와 컵라면 등 왠만한건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영업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을 파악하고 이용해야 겠지요^^
오늘 첫끼여서.
토스트와 두유 하나 먹어줍니다.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기 사진상에 보이는 수평선이 둥글게 보이니까요^^;;,
(광각렌즈 아닙니다.~ -ㅁ-)
첫날 인천대교를 바라 보았던 곳으로 올라가서 전방에 보이는 바다를 보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뒤를 촬영하려는 찰나
와이프가. -ㅁ-;;. 따라 올라오고 있길레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만..
은근 화보 같아 보여서 올려봅니다. -ㅁ- ㅋㅋㅋ
매점에서 일하시는 조선족 아주머니께서.
3~4시간만 가면 연운항에 도착한다더니 ..
육지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가장 윗쪽의 옆 갑판입니다.
뭔가가 뻥 뚫려 있어 속이 후련하네요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
잠시 배내부에 위치한 휴게실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몇판 하고^^;,,
곧 도착한다고 하니.. 기다립니다.
그리고 잠시후 육지가 보이고 도착했다는 말에 부리나케 갑판으로 나와보니~!!
1년만에 보는 중국땅이 보입니다.
강소성에 위치한 작은 항구도시 인지라.
그리 큰 도시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항구 내부로 들어서니.
예인선 한대가 우리쪽으로 다가옵니다.
대머리 선장님이 나오셔서 밧줄을 연결하시네요^^
1년만에 중국에 오니. 느낌이 사뭇 남다릅니다. ~!!
이번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참으로 기대되고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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