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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여행/2014 태국-코사무이

사무이에서의 둘째날.. 낭유안섬

사무이에서의 둘째날.

오늘부터 휴양을 즐기러 떠난다..

 

풀빌라 직원이 우리 빌라에 넣어준 간단한 아침 ..

물론 패키지 상품에 포함된 것들 !!

드링크는 학교에서 빵과 어릴때 자주 먹었던 사과 음료와 비슷하다... (이름이 뭐더라... _--;;.)

 

사무이섬에서 낭유안섬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타야하는데 이곳은 배를 타는 선착장..

엄청난 인파들로 붐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낭유안 섬으로 들어가는 것!!!

 

한켠엔 사무이섬의 관광안내지도가 있다.

이곳 선착장에서 가이드 누나의 안내를 받아 스킨스쿠버를 할 것인지.. 아니면 간단히 스노쿨링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스킨스쿠버를 하곤 싶었지만 낭유안 섬에 가서 단체로 이동하며 약간의 교육을 받고 잠수를 해야한다는 일정 자체가 마음에 안들었다..

난 자유롭게 그냥 즐기고 싶었을 뿐이고 ...

필리핀에서 스노쿨링을 해보았지 때문에 아내에게 제대로 알려주고도 싶었다.

그래서 우린 오리발과 스노쿨링 고글?과 구명조끼만 가지고 배에 탑승했다..

이배가 낭유안섬으로 가는 배.

 

대략 가는데만 1시간 이상 걸렸다...

그런데 하필 가는 도중에 배에서 신호가와서 -_-;...

생에 처음으로 배화장실을 이용했다...

근데 관광객들이 많이 타는 배인지 의외로 깨끗했다..

 

이렇게 가방에 두꺼운 수건과 각가지 장비들을 가방에 담아주었다..

이걸 그냥 들고 타기만 하면 된다.

두꺼운 수건은 해변에 마련된 파라솔에 자리잡고 의자에 까는 용도 ~

 

이제 도착한 낭유안섬..

정말 사무이섬에서 멀다..

 

우리가 즐길 해변은 배가 들어오는 선착장 쪽의 바다가 아닌 반대쪽의 바다다.

 

우리가 타고온 여객선..

이날이 오전이었으니까 오후 늦게 다시 저배를 타고 사무이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섬에는 이렇게 작은 집들이 많다... 숙박업소라던데....

정말 이곳에서 한번 자보고 싶다...

 

선착장의 반대쪽 해변은 이렇게 애매랄드 빛 바다!!!

 

하지만 필리핀과는 다르게 산호가 너무 많아 조심해야한다...

맨발로 들어가다간 큰일!!!

 

 

 

해변엔 파라솔들이 많다...

한곳에 그냥 자리잡으면 자리세를 받으러 직원이 걸어온다.

크게 비싼건 아니니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점심은 선착장 옆의 건물에서 먹으면 된다.

우린 추가로 콜라한병을 더 주문해서 마셨다..

 

스노쿨링을 하며 재미있게 놀던 막바지에...

발을 헛디뎌 손으로 산호로 뒤덮인 바위를 잡는 바람에 손이 12센티가랑 4갈래로 찢어졌다...

아놔 ㅠ.ㅠ;;..

그냥 칼로 손바닥을 그대로 그어버리는 느낌....

그 상처에 짠 바닷물까지 겹치니 정말 통증이 장난 아니었다...

 

점심을 먹었던 그 건물엔 상시 구급상자를 들고 다니는 직원들이 많았다.

나외에도 중국인 여성분은 정말 심하게 발바닥이 갈라져있었다..

급하게 가이드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연고를 사달라고 부탁을 하였었다..

 

손바닥이 지혈이되고 ~!!

손바닥을 휴지로 돌돌 감싼채로 배를 타고 다시 사무이로 향했다..

 

 

 

 

 

정말 아름다운 낭유안섬...

이 낭유안섬도 방콕에어웨이의 소유라고 하더라...

섬자체가 나라의 것이 아닌 사유지란다.....

 

 

 

내가 다치지만 않았어도 ^^;;, 좋았을텐데...

그래도 스노쿨링 막바지에 다쳐서 다행이다....

 

 

연고를 바른손으로 이날 저녁 빌라에선~!!!

태국 컵라면으로 야식을 때웠다.. ㅋ

 

산호해로 가시면 반드시 산호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