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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여행/2010 중국-상해,소주,항주,난징,자싱,우진,쑤첸

3일차. 대한민국임시정부, 남상해역

상해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대한민국임시정부로 향했습니다.

임시정부의 위치는 첫날 신천지 근처에서 봐두었기 때문에 택시기사님께 신천지로 가자고 말씀드렸지요^^

 

 택시를 타기전 택시타는 위치를 몰라 상해 박물관 관리 아저씨께 여쭤보았답니다.

 

 표는 15위안 한화 3천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입니다.

사실 관람하는 양으로 본다면은 비싼 가격임엔 틀림 없으나 한국인의 역사를 느끼기엔 저렴한 비용입니다.

 

 우측에 파란색 천막 보이시나요? 저곳이 입구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비가와서 비닐봉지를 주며 신발에 신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건물의 내부가 전부다 목재로 되어 있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답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은 촬영하지 못하였습니다.

정말 아쉽고 안타까웠지만 우리 유적지를 지키기 위해선 잘 지켜야 겠죠?

이것으로 상해 여행은 모두 마무리 하였습니다.

자싱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남상해역으로 갑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도 아침과 점심 먹을때를 놓쳤지 뭡니까.

어제 열차표를 예매해두었으니 시간을 기다리며 잠시 허기를 달래봅니다. 햄버거와 중국의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닭고기와 계란음식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KFC야 맛이 한국이나 중국이나 같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요 음식 이거 맛이 기가 막힙니다. 체인점이름은 쿵푸인데. 간단하게 밥과 몇가지 반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밥한숟갈, 반찬하나 집어 먹었는데 저의 모습을 보던 그녀가 말하길 밥과 계란을 비벼 먹어야 한다는 군요.

 

이거 보면 느끼하고 왠지 내키지 않을것 같지만. 맛이 일품입니다.  

항주와 우진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남상해역에 왔을때 다른 메뉴로 주문해 보았다는 이야기가.. 쿨럭~!!

 

 남상해역 대합실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설연휴 전이라 고향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어요.

하지만 우린 표를 어제 상해역 자동발매기를 통해 예약을 해둔 상태라..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립니다.

 

 상당히 크지요? 서울역의 2~3배정도 되는 크기일것 같았습니다.

 

 돔형태의 역.. 이정도 사이즈면 공항이 아닐런지...

 

 

중국의 열차입니다. 시속200km/h로 자싱으로 가고 있습니다.

 

남상해역 바로 다음역이 자싱이기 때문에 40분후에 바로 내렸습니다.

목적지는 우진이지만 우진까지는 열차가 운행하지 않기에 자싱에서 버스로 환승 하기로 합니다.

 

대도시의 큰역에 있다가 시골의 작은역에 내리니 뭔가 적응이 되지 않는 이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