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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여행/2014 태국-코사무이

어쩌면 금오산이 나의 신혼여행의 시작일수도...

5월17일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준비기간도 힘들었던 만큼...

신혼여행 기간 만큼은 모든걸 잊고 맘 편히 지내다 올 생각이었죠..

고향이 구미이고 구미에서 지내왔었는데..

결혼식을 올린 첫날을 금오산 호텔에서 이틀을 지내게 되었다.

 

어릴적 부터 구미에서 자랐고 금오산을 언제나 밥먹듯이 왔었지만.. 언제나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금오산 호텔에서 묵은건 처음 이었다.

호텔이라고 해봐야 별건 아니지만..

나에게 금오산 호텔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호텔복도.... 오죽했으면 이사진을 찍었을까...

신혼여행기간동안 촬영한 사진은 모두 A350 + SIGMA 50mm 로 촬영한 것들이다..

 

그렇다 .. 단렌즈 하나로 .... 모든 여행의 순간을 담았던것..

그것도 발줌으로 말이다..

크롭바디에 50mm.... 쩝 준망원을 들고 여행을 한 셈인데..

쨋든 나름 잘 담았다..

 

결혼식을 올린 후 바로 신행을 가지않은 이유는 장인 장모님과 같이 인천공항으로 가는 스케쥴을 맞추기 위해서다..

신행을 이틀 미루고 장인장모님을 인천공항에서 배웅하기 위해서다.

 

 

금오산 호텔의 주출입구..

이날 찍은 사진은 결혼식 다음날인데...

금오산 호텔에 묵게 되면 금오산 케이블카 왕복권을 준다..

물론 로비에 말하면 된다..

 

 

이날이 일요일이었던터라 많은 등산객들로 붐볐다.

 

금오산을 오른 이유는 장인장모님께~!! 금오산을 보여.?!? 드리기 위해.. 서이기도 하고 (중국엔 황산이라든지 천문산등등 명산이 많은데.. 금오산은 뭐 .... -_-;;...)

호텔에서 무료 케이블카 왕복권을 받앗기 때문이기도 하며,,,,

금오산 폭포와 해운사, 도선굴등 금오산 곳곳에 볼거리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었다.

 

 

케이블카는 정말 어렸을때 이후 처음인 것 같다...

 

폭포까지는 가벼운 등산 코스이기 때문에 굳이 이녀석을 탈 이유가 없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면 금오산 산중턱에 위치한 해운사 바로앞이다.

 

금오산 폭포..

물줄기가 그렇게 많지 않았을때다.

 

 

 

 

 

잠시 폭포에 쉬었다가 도선굴을 올랐다.

 

 

저기 아래쪽에 보이는 길쭉한 건물이 금오산 호텔....

 

 

 

내려올때도 역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금오산 입구 옆에 호텔이 있으니 잠시 들어가서 쉬었다....

 

어떻게 보면 나의 신혼여행은 금오산이 맞을 거다...

어렸을때부터 봐왓던 금오산이...

내가 결혼후 첫번째 여행지일 줄은....

그러니 신혼여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