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보는 여행/2014 태국-코사무이

인천공항에서의 9시간 #2

 1층 입국장에서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다..

 

 중앙엔 공연장도 있었고,,,

혹여나 공연이 시작할까 싶어 기다려보기도 했는데 ...

없더라 ...ㅜㅜ;;..

공연이라도 하면 시간때우기엔 딱인데...

 

 중간에 아내가 이런말을 한 적이 있다...

그냥 짐은 여기 맡겨두고 ... 서울에 나갔다가 올까???

하지만 내가 반대했다...

굳이 힘을 빼긴 싫었다 ... -_-;..

앞으로도 힘들터인데....

 

 자주 이용했었던 1층 입국장의 맥도날드..

 

 이번에 갔을땐 공차도 생겼더라....

언제생겼지 -ㅁ-?

 

 우린 ... 지하를 통해 ... 공항철도역이 있는 건물로 향했다...

혹여나 볼거리가 있지 않을까해서...

 

  CGV 도 있고 간단한 볼거리가 있었지만...

영화는 보지 않았고... (사실난 보고 싶었다...

영화만큼 시간때우기에 안성맞춤인건 없을테니까....)

 

 하지만 아내의 반대로 다시 이렇게 돌아다닌다...

이렇게 간단한 샵들이 즐비하다...

 

 다시 공항 출국장으로 이동....

 

 여기서 부턴 그냥 3시간동안 티켓팅을 하기까지 벤치에 앉자서 기다렸던것 같다...

 

 계속 기다리다가 드디어 ... 제주항공 방콧행 티켓발급을 개시하길레 가장먼저 ... 짐을 붙이고 ~!! 표를 발급 받았다..

 

 그리고 들어온 면세점... 일단 면세점에 들어왔으면 1시간은 넉넉히 시간 때울 수 있기 때문에 ....

롯데면세점에서 VIP카드를 발급한단다.. 신혼여행 부부들을 대상으로 말이다...

갔더니 청첩장을 보여달라기에 보여주고 VIP카드를 발급 받았다..

 

 그리고 바로 써먹었다 ㅋㅋ;;.

 

 탑승시간 1시간을 남겨두고 ..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이동했다..

 

 인천공항에서 이렇게 탑승동으로 가는 열차를 탄 것도 4번째다...

 

 제주항공은 여객터미널에서 탑승이 아닌가보다.. 저가항공이라서 그런가...

원래 탑승동은 외항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탑승하는 곳이어서....

 

 탑승동에 도착하면 여기도 약간의 면세점은 있다..

 

 열차를 타고 도착하면 탑승동의 정중앙 지점이고 올라오면 이렇게 전광판으로 출발 여객편을 알려주니 탑승게이트를 잘보고 이동하도록 하자.

 

 오우 로렉스 ;.....

 

 

 우리가 탈 비행기가 있는 게이트 쪽으로 이동~

 

 한국민속음식점도 있다...

하지만 겉보기엔 꾀나 비싸보이는데?

 

 아놔 흔들림.....

 

 한국전통 문화센터란다...

 

 저기 우리가탈 비행기가 들어온다...

저걸 장인장모님 배웅 후 7시간이나 더 기다렸단말인가.....

 

 그런데 ...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

30분정도 늦게 출발한단다... 아놔 ㅡㅡ;,,,

이곳 탑승동에서는 탈때마다 이런다....

 

 

 기다리자... 기다려야 하느니라....

 

 시간은 7시36분.....

 

 드디어 탑승이 시작된다...

 

 비행기 타기 참 어렵네.....

 

 사실 비행기를 타고나서야 알았다...

제주항공이 기내식 서비스를 중지했다는 사실을....

나는 배가 너무고파 6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여객터미널 버거킹에서 와플세트를 하나 먹고 왔는데

아내는 기내식을 먹을거라며....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

 

 그런데 ....

비행기가 이륙하고 순항고도에 접어들자 기내식을 기대하고 있던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승무원은 (기차에서 보던 과자 음료 카트..)카트를 끌고 오시며 돈을 내고 사야한단다....

우린 낙담했다.....

밥이 없다니 ㅠㅠ;;,

 

 아내는 끝까지 버티겠다며... 7시50분 비행기 이륙직후부터 참아왔지만 ..

결국 한국시간 밤11시40분 우린 신라면 하나와 맥주 한캔을 주문했다... ㅠㅠ;...

 

 

그게 바로 이거 ,... 신라면은 4천원 맥주는 얼마였는지기억이 안난다....

꾀 비샀던 것으로 기억....

아시아나에서 먹었던 무한리필 맥주가 그립다....

 

우리의 일정은 인천공항에서 방콕까지 5시간 40여분의 비행을 한다음 첫날 방콕 수완나품 공항 인근의 호텔에서 1박을 한다음 다시 다음날 아침 일찍 방콕에서 코사무이로 가는 국내선 항공편을 타야한다...